국고채 금리 등락 끝 혼조 마감…3년물 연 3.595%(종합)

국고채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6일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595%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932%로 보합이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2.1bp 하락해 연 3.786%, 연 3.49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931%로 2.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9bp, 2.5bp 상승해 연 3.844%, 연 3.6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만3천11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만1천82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약보합세로 시작해 상승 전환했다가 혼조로 마감하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장 초반 금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Project Freedom)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산발적인 교전에도 휴전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4% 가까이 하락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3.99% 하락한 배럴당 109.87달러에, 6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3.90% 내린 102.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7,000선을 돌파하며 6% 넘게 급등하자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앞둔 부담감도 영향을 미쳤다. 국고채 3년 금리는 한때 3.675%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면서 중단기 금리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초장기물은 국고채 입찰을 소화하며 소폭 올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 가능성으로 금리가 내렸다가 장중 상승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시아장에서 종전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고 분석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016 3.024 -0.8
국고채권(2년) 3.498 3.519 -2.1
국고채권(3년) 3.595 3.615 -2.0
국고채권(5년) 3.786 3.797 -1.1
국고채권(10년) 3.932 3.932 0.0
국고채권(20년) 3.931 3.906 +2.5
국고채권(30년) 3.844 3.815 +2.9
국고채권(50년) 3.699 3.674 +2.5
통안증권(2년) 3.510 3.516 -0.6
회사채(무보증3년) AA- 4.249 4.268 -1.9
CD 91일물 2.820 2.810 +1.0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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