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최근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비단 재무적 실적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각 업권 최고의 금융기관들을 계열사로 포괄하고 있는 KB금융그룹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참고하면 '희망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란 슬로건 아래 '돌봄'과 '상생' 영역으로 나눠 사회공헌을 실행하고 있다.
돌봄 영역의 주요 어젠다는 ▲저출생 : 출산장려·지원 ▲보육 : 돌봄체계 구축 ▲교육 : 미래세대 육성 ▲생활·안전 : 시니어 케어 등이며, 상생 영역은 ▲일자리 지원 :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 사업 자립 ▲환경 : 탄소배출량 감축 ▲글로벌 : 의료·교육 지원 등이다.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전략을 기반으로 각 계열사는 나름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장기간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주사 차원에서는 물론, 각 계열사 역시 사회공헌 사업이 조직 전반에 체화돼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가장 최근의 사례만 봐도 이와 같은 특징을 읽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했다. 이는 1995년 창설 후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국내 최장수 장애인스포츠 단일 종목 대회다. 올해 대회는 국내 1부 리그 6개팀이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후원하기 시작해, 코로나19로 대회가 중단된 2020년을 제외하면 올해로 19년째 이를 이어오고 있다.
행사 현장엔 K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KB착한푸드트럭'도 첨여해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푸드트럭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지원하는 그룹 차원의 대표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이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를 복돋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지원하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도 우리 사회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보험업 특성을 살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05년부터 시작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아동 가정 58곳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제공했다. 또한 미혼 한부모가정의 양육을 돕는 ‘365베이비케어키트’와 중증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의료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보험과 연계한 기부 활동도 눈에 띈다.
자녀보험 수익금의 일부를 적립해 발달장애아동 가족의 정서지원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펫보험과 연계해 유기동물 구조 및 이송 차량을 지원하는 등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은 해외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인도네시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안전모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이륜차를 지원하며 현지의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 조성을 돕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돌봄과 상생, 그리고 포용금융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KB증권 임직원들과 '열린의사회' 의료진 등 40여명은 지난 19일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행복뚝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울진군 후포면사무소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지역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가, 피부과, 안과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 후엔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상비약과 영양제,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이는 지난 2023년부터 도농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우선 선정해 열린의사회 전문 의료진과 안전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총 5회의 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3월 전북 진안을 시작으로 경남 의령과 이번 경북 울진까지 상바닉에만 3회의 봉사를 진행했다. 약 35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무료 의료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밀착형 나눔과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B증권 한 관계자는 “2023년 첫 발을 뗀 행복뚝딱 의료봉사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도시와 농어촌의 의료 불균형을 직접 발로 뛰며 해소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따뜻한 금융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B국민카드 역시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 예체능 교육 지원 사업의 올해 분을 본격 시작했다. 이는 미술교육 지원 사업인 'KB 봄(Seeing & Spring)’과 운동선수 지원 사업 ‘KB 점프(Jump)’다. 12년 동안 이어진 KB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음악교육 지원 사업인 'KB 알레그로(AlleGrow)'도 참여자 선발을 마치고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미술·체육·음악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KB 봄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24명을 선발해 전문 미술교육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참여 작가들의 전시회를 오는 10월 KB국민카드 본사 인근, 광화문역 지하1층의 172G갤러리에서 개최하고 많은 관람객에게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지난 9월 모두미술공간에서 전시했고, 올해는 KB국민카드 본사 1층 로비 전시 등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 점프는 저소득 장애 청소년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개인 15명과 단체 4팀을 선발해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수영 개인·단체전 금메달 6관왕에 오른 황신(16세) 선수를 배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KB 알레그로는 현악기 연주가 가능한 발달장애 청소년 15명을 선발해 약 9개월간 개인 레슨과 합주 교육을 진행하는 음악교육 사업이다.
참여 단원들은 음악캠프와 정기연주회 등 다양한 무대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게 된다. 지난해 KB 봄 전시회 오프닝 공연에도 참여해 예술 분야 간 연계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각 사업에 선발된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살고, 함께 크고, 함께 꿈꾸는 행복한 금융을 만들고 따뜻한 온기를 나누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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