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김민성 선수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식을 한다는 소식이 나왔어요. 20년 동안 그라운드에 선 베테랑이 친정팀에서 마지막을 맞게 된 거라 야구 팬들 사이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어요.
롯데는 오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성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어요. 김민성 선수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돼 입단했고, 2010년부터 넥센 히어로즈에서 9시즌, 이후 LG 트윈스에서 5시즌을 뛰었어요. 그리고 2024년에 다시 친정팀 롯데로 돌아왔죠.
KBO리그 통산 기록도 꽤 인상적이에요. 20년 동안 1844경기에 나와 타율 0.266,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을 기록했어요. 내야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유틸리티 역할로 팀에 힘을 보탰고, 특히 2025년에는 중요한 순간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서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해요.
김민성 선수는 소감으로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뜻깊다고 말했어요.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며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어요.
은퇴식 당일 일정도 공개됐어요. 경기 전 낮 12시 20분부터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 팬 사인회가 열리는데, 롯데 공식 앱에 김민성 선수와의 추억 사연을 남긴 팬 중에서 추첨으로 참가자를 뽑는대요. 이후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 은퇴사 낭독이 이어지고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 선수의 가족이 맡는다고 해요.
롯데는 지난달 29일 김태혁 선수 은퇴식에 이어 또 한 명의 베테랑을 떠나보내게 됐어요. 김태형 감독과의 계약도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되는 만큼, 시즌 이후 팀에 꽤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 일단은 오랫동안 고생한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팬들과 함께 지켜보는 날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