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또 AI 낙관론…"유럽 모든 산업이 AI 기업 돼야"

자동차, 금융 서비스, 의료 산업 예로 들며 "모든 최종 시장과 산업이 AI 도입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투자 서밋’(인베스트 인 저머니 서밋)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유럽이 인공지능(AI)을 더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투자가 거품이 아니냐는 불안이 퍼진 가운데 또 다시 낙관론을 편 셈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베를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유럽이 AI 혜택을 누리고 진정한 AI 생태계와 AI 경제를 구축하려면 모든 최종 산업이 AI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자동차와 금융 서비스, 의료 산업을 예로 들며 "이런 모든 산업이 AI 기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최근 1년 동안 유럽에 약 100억달러를 투자했다고도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2주 동안 AI 투자 불안이 확산된 가운데 나왔다. 대형 기술주 중심 나스닥 100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모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일까지 8거래일 동안 15.7% 떨어졌다. 2008년 10월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였다.

황 CEO는 지난 17일에도 AI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고 이유는 간단하다"며 "모든 산업과 국가에 혁신적인 변화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AI 거품론을 일축했다.

이날 그는 현장에서 빠르게 조립하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구축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14일로 단축된다. 컨테이너 형태로 공급되며 내년 초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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