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감 어린 이땅의 풍경들 그린 금동원 화가 별세

금동원 원로화가.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제공

이땅의 고유한 여러 풍경들을 단순한 구도에 정감어린 색조의 화폭으로 표현해온 금동원 원로화가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9.

고인은 대구 출신으로 이화여대 미술과에서 수학하고 한국화 거장 고암 이응노(1904~1989)한테서 배웠다. 전통그림의 수묵기법을 활용해 초가집, 풀숲, 산촌 같이 한국인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는 풍경들을 평생 그렸다. 유족으로 아들 성기범·성기평·성기형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기 오산 한국병원장례식장. 발인은 11일. (031)375-7600.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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