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식용 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궁채)가 유통됐다고 알려져 논란인 가운데, 국내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에서는 현재까지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중국 간쑤성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가 유통되고 있다고 알려지며 국내 유통 제품 8건을 긴급 수거해 검사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모두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전날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해 통관 단계 검사 강화 조치를 시행했다. 식약처는 긴급 수거한 제품 외에도 국내 유통 중인 제품을 추가 수거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가 국내에 수입됐는지에 대한 여부 또한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북서부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에서 줄기상추에 색소를 사용한 업체들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화권 매체들의 보도를 보면, 위중현 내 채소 창고에서 정체불명의 초록빛 액체에 줄기상추를 담그는 모습이 확인됐고 현장에서 복합 착색제 제품 등도 발견돼 논란이 일었다. 식약처는 국내 자연 상태의 농산물에는 식용색소 등 어떠한 색소도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식약처는 중국산 줄기상추 관련 위해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입부터 국내 유통 단계까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