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가 최고의 맞수로 꼽히는 동국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10승을 완성했다. 선발 이대은의 호투에 이어 유희관, 오승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7일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2’ 17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국대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양 팀의 균형은 3회 말 깨졌다. 최수현과 김재호가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만든 파이터즈는 차분하게 주자를 진루시키며 선취점을 노렸다. 후속 타자의 안타성 타구가 상대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기도 했지만, 정성훈이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냈고 3루 주자 최수현이 홈을 통과하면서 1:0으로 앞서갔다.
파이터즈의 공격은 4회에도 이어졌다. 박재욱이 안타로 출루하며 물꼬를 텄고, 정의윤 역시 바뀐 투수를 상대로 뜬공을 쳤지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무사 1, 2루의 좋은 기회를 잡은 파이터즈는 이택근의 진루타와 최수현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김재호가 적시타까지 터뜨리면서 1점을 더 보탰고, 스코어는 3:0으로 벌어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대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5회 초에는 3루수 정성훈의 수비 도움을 받아 세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했다. 6회 초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상대 4번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대은은 7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2026시즌 자신의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 수를 넘어선 상황에서도 경기를 책임졌다.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지만, 1, 2루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이대은은 이후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박재욱이 도루를 저지하면서 7회를 마무리했다. 결국 이대은은 7이닝 1실점이라는 뛰어난 기록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대은이 내려간 뒤에는 유희관이 불펜으로 투입됐다. 그동안 대학팀을 상대로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유희관은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투구를 선보였다. 평소보다 빠른 공을 앞세운 그는 첫 타자와 두 번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후 안타를 하나 허용했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되찾았다. 유희관은 후속 타자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마지막 9회에는 오승환이 등장했다. 2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공포의 종소리’와 함께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동국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다음 타자에게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실점 위기에 놓였다. 오승환은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마지막 타자에게 유격수 방향으로 강하게 뻗는 타구를 내줬다.
김재호가 빠른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지만, 곧바로 정확한 송구를 연결했다.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가 아웃되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불꽃 파이터즈는 3:1 승리를 확정했다.
방송을 시청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온 우주가 살리는 타자, 그 이름은 박재욱!”, “하늘이 내린 유격수 카리스마 재호재호 잘한다!”, “회춘한 정성훈 완전 날아다니는구먼”, “이대은 어떻게든 막는 모습 너무 멋있다”, “유희관 스트라이크 존을 갖고 노네. 저러니 상대 타자들이 미치지”, “오승환 볼끝 묵직한 거 봐라. 현장에서 직접 보면 소리가 다름”, “마지막 승부 정말 심장 쫄렸다”, “동국대 끝까지 무섭고 끈질기네” 등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다.
이번 승리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은 불꽃 파이터즈는 오는 12일(토)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시즌 열다섯 번째 직관 경기를 치른다. 다음 상대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통산 최다 우승 기록과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부산고등학교다.
동국대의 끈질긴 추격을 끝까지 뿌리친 불꽃 파이터즈의 이번 승리는 선발부터 마무리까지 이어진 마운드의 힘이 승부를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한편 ‘불꽃야구’ 시즌 열다섯 번째 직관 경기는 오는 12일(토) 오후 5시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8일 오후 2시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스튜디오C1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