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저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김민수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는 바이아웃 금액인 1000만 유로(약 160억원)로, 이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006년생으로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김민수는 2022년 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했다. 비유럽연합 선수 출전 규정으로 주로 B팀에서 뛰다 2024년 10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군 무대에 데뷔했고, 같은 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했다.
이후 출전을 위해 지난 시즌 스페인 2부 리리가 소속 안도라로 임대된 그는 40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2부로 강등된 지로나로 복귀해 1군으로 리그 2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옹(프랑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아약스(네덜란드) 등 복수 구단의 관심 속에서 결국 레인저스로의 이적을 택했다.
데릭 매키니스 레인저스 감독은 "김민수는 뛰어난 재능과 기술을 갖췄으며 무엇보다 발전 의지가 강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민수는 구단을 통해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매 경기 팀의 승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