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그룹 전체 계열사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이 삼성을 포함한 국내 자산총액 상위 11대 그룹 평균 영업이익에 비해 4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나이스신용평가가 2025년 사업년도 기준 국내 11대 그룹(삼성·SK·현대차·LG·한화·롯데·포스코·HD현대·GS·신세계·CJ)의 재무제표를 취합해 비교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삼성그룹 매출액은 440조426억원으로 11대 그룹 평균(155조1355억원)에 비해 3배가량 컸다. 영업이익(이자·법인세·감가상각 차감 이전 EBITDA 기준)은 삼성이 101조4137억원으로 11대 그룹 평균(24조4208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당기순이익도 삼성(51조4406억원)이 11대 그룹 평균치(10조6067억원)보다 5배가량 많았다.
그룹의 현금성 자산 역시 삼성이 148조6078억원으로 11대 그룹 평균(33조9915억원)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삼성그룹이 758조3294억원, 11대 그룹 평균은 218조3002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EBITDA) 비율을 보면, 삼성이 22.8%, 11개 그룹 평균은 12.6%로 수익성에서도 삼성이 두배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