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뚫은 '위너호' 200만 배럴 싣고…내달 10일 울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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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GS칼텍스와 6천300억 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는 한국 선박은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UNIVERSAL WINNER)호입니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싣고 있는 원유 200만배럴은 우리나라 하루 원유 소비량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오만만으로 나오면 미국·이란 전쟁 후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첫 한국 선박이 됩니다. 해협 안쪽에서 대기 중인 한국 선박은 25척으로 줄어듭니다. 

HMM과 SK에 따르면 유니버설 위너호는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건조돼 2019년 HMM에 인도됐습니다. 전장 336m, 폭 60m, 적재용량(DWT) 30만톤급 선박입니다. 

유니버설 위너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 지난 2월 28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했고, 3월 4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 원유 200만배럴을 선적했습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인근에 정박해있었고 4월 중순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가까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유니버설 위너호가 이날 해협을 무사히 빠져나오면 다음 달 10일 울산항에 입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일정대로라면 지난 3월 말∼4월 초 한국으로 들어왔어야 했지만, 전쟁이 터지면서 2개월 넘게 늦게 복귀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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