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의왕 차고지'·조응천 '동탄 출정식'…양향자 단식 지속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주요 정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일제히 '첫 일정'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선다.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 [촬영 황광모·신현우·한상균]
2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는 21일 오전 0시 의왕시 월암공영차고지를 방문해 첫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다.
추 후보 캠프는 공영차고지가 도민의 하루가 끝나고 또 새벽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첫 일정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추 후보는 이곳에서 교통 분야 핵심 공약인 '수도권 30분 출근 대전환'을 강조하고 운전 노동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사 대타협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는 별도의 이동 일정 없이 농성장을 지키기로 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이 삼성전자 파업 예정일과 겹치는 만큼, 현장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며 메시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 캠프 관계자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이 '단식농성 4일차'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워낙 변수가 많아 내일까지 지켜봐야겠지만 지금으로써는 별다른 일정을 세우지 않고 단식농성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는 오전 9시 동탄에 있는 같은 당 전성균 화성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경기도선대위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조 후보 캠프 측은 거대 양당의 정치 카르텔을 깨고 정치 혁신을 이루겠다는 정치적 지향점을 부각하기 위해 제22대 총선 당시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개혁의 심장' 동탄에서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출정식 직후 '경기 5대 권역별 그랜드 비전 발표회 대장정'의 첫 순서로 남부권(수원, 용인, 성남, 안양, 군포, 안성, 과천, 화성-동탄)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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