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6·3 선거운동 …정청래는 '서울', 장동혁은 '대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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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서울 공천자대회에 참석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손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 (공동취재) 2026.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6·3 지방선거 본격 선거전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 사수를 위해 자정부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서울의 심야 우편집배 현장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캐스팅보트인 중원 공략에 나선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된다. 여야 후보들은 거리 유세와 현수막 게시, 방송 토론 등을 통해 유권자 표심을 정조준한다.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청래 당 대표는 자정부터 정원오 후보의 첫 일정에 동행한다. 첫 행선지로 심야 근로 현장인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집중국을 택했다. 현장과 민생 중심의 시정 철학을 부각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도 자정부터 의왕시 월암공영차고지를 방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도 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과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수도권 사수 의지를 불태운다. 정 대표는 전날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서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목표는 높게, 태도는 낮게'라고 말씀드린 만큼 더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6 뉴데일리 퓨처코리아 포럼에 참석해 있다. 2026.05.12./사진=황준선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의 첫 무대로 대전·충남을 선택했다.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당 대표는 고향이자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을 선거 초반 공략지로 삼았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전국 판세를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훈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전과 충남을 최우선으로 한 이유는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가 바로 충청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거를 단순 지역 선거를 넘어 중앙당이 중심이 되는 전국 단위 선거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박민식 북갑 후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자정부터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는다. 배추·무 등 신선식품 경매장을 직접 찾아 서울시민과 소상공인들의 민생을 직접 체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특히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된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은 격전지로 분류된다.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 간 3파전 양상이다. 경기 평택을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등 5자 구도로 경합 중이다. 두 지역구 모두 진보·보수 진영 내 지지층이 양분된 가운데 단일화 논의는 공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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