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차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외국계은행과 증권사 대표, 총괄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환시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허 차관은 "최근 우리 외환시장이 중동전쟁 협상 지연, 글로벌 인플레 우려,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과 외국인 주식 매도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동성 확대가 투기성 거래 증가로 전이되지 않도록 24시간 면밀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한국이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국채지수(WGBI) 정식 편입,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등의 정책들이 외환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전쟁 등 대외여건이 해소된다면 외환시장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매도에 대해선 "한국 자본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일시적으로 늘어난 한국 주식 보유 규모·비중을 조정하기 위한 기계적 리밸런싱, 일부 차익 실현의 성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허 차관은 "한국 외환·자본시장의 편의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 노력은 지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허장 재정경제부 차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외환시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05.20.](https://images.supple.kr/?url=https%3A%2F%2Fthumb.mt.co.kr%2F06%2F2026%2F05%2F2026052015522851970_1.jpg&width=640&height=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