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충청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캐스팅보트→ 전국 승리' 확장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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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선대위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5.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1일 대전과 충남을 찾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장 대표의 고향이자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을 우선 공략한 뒤 수도권 등 전국 판세를 끌어올리겠단 구상이다.

2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내일 오전 9시 대전역에서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행보를 시작한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지지 선언 및 출정식을 가진 장 대표는 대전 중앙시장을 돌며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장 대표는 충남 공주 산성시장과 아산 온양온천전통시장 등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1일 장 대표의 첫 행보에 관심이 집중됐다. 21일 0시부터 선거운동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국민의힘은 오전 대전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장 대표의 행보는 주요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지역으로 불려온 중원을 우선 공략해 전국으로 분위기를 키워나가겠다는 계산에 기반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첫 지역으로 충남 천안을 선택한 바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중앙당이 중심이 돼 전국 단위 선거로 나아가기 위한 메시지의 일관성을 보여주고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한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이 아닌 충청으로 첫 선거운동 지역을 정한 이유에 대해 "서울의 경우 격차가 많이 좁혀지고 있다고 보고받고 있다. 충청이 전국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수도권으로 확장성을 이끄는 지역이라는 내부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또 "충청이라면 영남과 호남, 수도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여당이 대전충남특별법에 반대한 부분에 대한 비판도 담겨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한편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 머무르며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발 등을 빌미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내일부터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우리 경제는 돌이키기 힘든 수준의 재앙이 될 것"이라며 "만약 노조 요구대로 무리한 합의가 이뤄지면 미래 투자 여력이 떨어지고 노노 갈등은 격화될 것이며 주주의 이익은 크게 침해받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 책임은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며 "악법을 만들고 민노총 청구서를 이행하면서 우리 경제를 '노조 천국 기업 지옥'으로 만들어놨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된 직후에도 SNS에 "정부가 노조의 요구는 다 들어주고 기업의 팔만 비틀려 한 결과"라며 "이제라도 대통령으로서 할 일을 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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