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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년 만에 방한한 인도 국방장관과 방산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지난달 양국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공동 전략 비전'을 계승해 국방·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방산협력과 관련해 양측은 K9 자주포 인도 수출 등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고, 정례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 국방협력 발전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국방사이버 협력, 국제연합 평화유지 활동(PKO) 협력, 양국 국방대학교 간 협력 등 실질적인 국방협력 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서도 체결했다.
안 장관은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해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정부의 일관된 노력을 소개하며 인도의 지속적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또 역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안 장관이 라즈나트 싱 장관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인도 국방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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