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토스인슈어런스 교육팀
금융시장에 혁신을 일으켜온 토스가 이번엔 보험대리점(GA) 자회사인 토스인슈어런스를 통해 보험시장 새판짜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토스인슈 소속 설계사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2022년 2명으로 시작해 단 한 차례의 외부 조직 인수없이 토스인슈의 자체 무상교육으로 이뤄낸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지난달 말 기준 토스인슈 전체 3162명의 소속 설계사 가운데 무경력 신입설계사가 820명에 달한다. 외형을 갖춘 토스인슈는 이젠 보험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자신감엔 권주예 리더 등 5명으로 이뤄진 토스인슈 교육팀이 있다. 지난 8일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설계사를 키우고 있는 이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2019년부터 토스인슈에 합류한 권 리더는 누구보다 토스인슈가 보험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왔다고 느낀다. 그는 "기존 보험시장은 설계사 개인 경험이나 숙련도에 따라 고객상담 품질의 편차가 컸다"며 "하지만 토스인슈는 보험 상담의 품질을 개인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으로 끌어올린 점에서 전체 업권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른 보험사와 GA도 설계사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고객상담과 경험개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토스인슈는 신입 설계사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일정 수준 이상의 고객 상담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상담 프로세스와 고객상담 시스템, 교육 과정을 갖춘 덕분이다. 교육과정에선 특히 단순 보험판매 실적이 아닌 전문성과 사명감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한 고객 재배정도 중요하게 다룬다. 상담한 고객을 다시 같은 설계사에게 배정해 한 번 계약을 맺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지민 매니저는 "결국 보험이란 고객이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를 마주했을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기반을 준비하도록 돕는 일"이라며 "우리는 보험 상품 판매자가 아닌 고객의 미래위험을 함께 점검하고 준비하는 전문가란 점을 강조해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을 마친 설계사들이 대부분 팀단위로 활동한다는 점도 토스인슈의 특징이다. 김영훈 매니저는 "보험 영업은 매달 성과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고, 실적에 따라 개인 설계사의 정신적 부담이 매우 크다"면서 "반면 팀으로 움직이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설계사 개인 컨디션에 서비스가 좌우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설계사는 수많은 상품과 고객을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되고, 고객들도 한 사람이 아닌 전문가그룹을 통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권 리더는 "보험시장은 여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그 변화를 만들어갈 사람도 필요하다"면서 "보험 설계사라는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있거나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저희 교육 과정을 꼭 경험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