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엠씨넥스는 최대주주인 민동욱 대표이사가 자사주 11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민 대표 본인의 지분율은 기존 27.14%에서 27.81%로 확대됐다. 민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3인의 합산 지분율은 기존 29.50%에서 31.05%로 1.55%포인트 늘어났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의 이번 자사주 매입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화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업 가치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엠씨넥스의 카메라 모듈 기술은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보틱스, 스마트 가전,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전방 산업에서 단순 영상 촬영을 넘어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인식하고 판단하는 고정밀·고신뢰 카메라 모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엠씨넥스는 차량용 반도체 패키지인 SiP(System in Package)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을 확장하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 중심의 전장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모바일 액추에이터(Actuator) 사업에서 확보한 정밀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감속기 분야로의 기술 확장도 추진 중이다.
생산 거점 측면에서는 인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완성차 및 전장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핵심 센싱 및 정밀 구동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재의 기업가치에 회사의 잠재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씨넥스는 1분기 매출액 3034억8900만원, 영업이익 11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