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2년 41조2000억원에서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 △지난해 85조700억원으로 늘었다. 이달 현재 금융상품 잔고는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이후 한국투자증권에는 매월 평균 1조3000억원 규모의 개인 고객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연간 증가 규모는 △2023년 12조2000억원, △2024년 14조3000억원 △지난해 17조3700억원으로 늘어났다. 하루 평균 고객 자금 약 430억원이 유입된 셈이다.
신규 고객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개인 금융상품 신규 고객 수는 △2023년 8만5766명 △2024년 13만2322명 △지난해 20만2502명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성장 비결로 시장 흐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상품 공급을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환경 변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개인 자금이 채권·펀드·발행어음·IMA 등으로 이동하는 것을 포착하고, 빠르게 상품군을 확대했다.
특히 칼라일, JP모간, MAN그룹, 캐피탈그룹, AB, 뮤지니치 등 글로벌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을 선보였다. 관련 상품에 출시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렸고,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액은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환 사장은 글로벌 금융상품 도입과 해외 투자 네트워크 확대를 직접 진두지휘해왔다. 뉴욕과 홍콩 등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한국 시장 IR을 진행하며 해외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국내 리테일 자산관리 시장의 성장성과 투자 수요를 적극 설명해왔다.
채권, 발행어음, IMA 등 핵심 상품군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했다. 금리 환경 변화에 맞춰 국내외 채권 공급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권 거래 시스템을 고도화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발행어음과 IMA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을 활용한 투자 및 자금조달 구조를 기반으로 단기자금 관리부터 중장기 투자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리테일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 수익률을 중심으로 한 자산관리 역량도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 성과와 관리 역량을 PB KPI(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해, PB 조직이 단기 판매보다 고객 자산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PB 인력 확대와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 100조원 돌파는 단순한 자산규모 성장보다, 한국투자증권을 믿고 자산을 맡겨 주신 고객 신뢰가 쌓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투자 경험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리테일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