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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섬유박물관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K-패션의 시작 : 전쟁에서 패션으로' 학술 세미나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6.25 전쟁 후 한국 사회의 결핍과 변화 속에서 한국 패션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학술적·문화적 관점에서 조명하고자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희 한국섬유신문 부사장은 '1세대 패션디자이너, 소재를 탐(探)하다'를 주제로 전후 한국 1세대 패션디자이너들이 한국 패션의 기반을 만들어온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전쟁 폐기물이었던 낙하산 천이 블라우스로 재탄생해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배경과 의미를 짚는다.
이어 송미경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근·현대 복식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복식 유물이 지닌 가치와 보존·활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또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K-패션의 해석과 지속 가능한 확장'이라는 주제로 환경·예술·패션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K-패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인 '뮤지엄×만나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섬유박물관 관계자는 "섬유와 패션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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