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측 "GTX 철근누락 은폐? 정원오 캠프 생떼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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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측을 향해 "근거 없는 은폐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측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 철근 누락 및 보강 방안을 여러 차례 공식 보고했는데도 정 후보 측이 이를 은폐 의혹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창근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고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안과 관련해 서울시는 이미 여러 차례 국가철도공단에 관련 사실과 보강 방안을 공식 보고해왔음이 객관적 자료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들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2025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철근 누락 및 기둥 보강 관련 사항이 포함된 건설사업관리 월간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지속적으로 송부했다.

오 후보 측은 보고가 한두 차례 전달된 수준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2025년 10월 최초 보고를 시작으로 △11월에는 철근 누락 관련 사항 △12월에는 철근 누락 및 기둥 보강 방안 △2026년 1월에는 기둥 보강 시공계획서 작성 △2월에는 보완 검토 △3월에는 기둥 보강 시공계획 보고가 각각 월간보고서에 담겼다는 설명이다.

이 대변인은 "특히 각 공문 수신처에는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명시돼 있었다"며 "이는 서울시가 철근 누락 및 후속 보강 관련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식 공유해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했다.

정 후보 측이 서울시의 현장 점검회의 보고 여부를 문제 삼는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정원오 후보 측은 '서울시가 현장 점검회의에서 관련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마치 서울시가 고의로 은폐라도 한 것처럼 막무가내식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 측은 서울시가 감리보고서도 여러 차례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서울시는 2025년 11월13일, 12월13일, 2026년 1월16일, 2월19일, 3월31일, 4월24일 등 총 6차례에 걸쳐 지하 5층 기둥 보강 방안 감리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정원오 후보 측이 문제 삼는 4월25일 '최종 점검' 바로 전날인 4월24일에도 서울시는 국가철도공단에 이메일로 기둥 보강 방안과 외부 전문가 자문의견까지 전달했다"며 "도대체 이것이 어떻게 은폐냐"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을 향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변인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까지 나서 '전혀 듣지 못했다' '직접 보고받은 적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정원오 후보 캠프 주장에 장단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수개월간 반복적으로 공식 문서와 보고서가 송부됐는데도 '몰랐다', '들은 적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눈 가리고 아웅식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측은 이번 논란의 초점이 정쟁이 아니라 안전 관리에 맞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을 정쟁의 소재로 삼을 것이 아니라 실제 보강과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GTX-A 삼성역 구간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핵심 시설"이라고 했다.

이어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은폐 프레임이 아니라 자료와 사실관계에 기반한 책임 있는 대응"이라며 "정원오 후보와 그 캠프의 생떼는 도대체 어디까지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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