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만 두 번 추돌 사고…'하동 레일바이크' 전면 운행 중지

하동 레일바이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의 대표 관광 시설인 '하동 레일바이크'에서 이달 들어 내리막길 추돌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해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2분께 하동 양보역에서 북천역으로 향하던 하행선 선로에서 탑승객들이 탄 4인용 레일바이크가 앞서가던 객차 수송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레일바이크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지난 2일 낮 12시 14분께에는 해당 구간에서 앞서가던 탑승객이 모자를 줍기 위해 레일바이크를 급정거하며 뒤따르던 6대와 관광용 풍경열차 등이 연쇄 추돌해 16명이 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군은 지난 18일 위탁 운영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전면 운행 중지를 통보했다.

또 오는 2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벌여 제동장치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장치 보강과 탑승객 대상 사전 안전 교육 강화 등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운행 중단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북천역∼양보역 간 5.3㎞ 구간을 운행한 레일바이크는 2023년부터 민간 위탁으로 운영되고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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