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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연 '인공지능(AI) 음원 콘테스트'에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일 의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제51회 의령 홍의장군축제에서는 AI 기술로 의병 정신을 재해석한 음원을 심사하고 시상하는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8세 어린이부터 60대까지 모두 216명이 참여했다. 심사위원에는 음악 프로듀서 원태연 씨가 참여했다.
대상은 인천에서 참가한 김기돈(36) 씨의 'Red Ghost'가 차지했다.
이 곡은 강렬한 록 사운드에 '겁쟁이 수령들은 벌써 다 도망' 등 힘 있는 가사를 더해 의병 시대 백성을 지키려 한 곽재우 장군의 상징성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강원 원주에서 참가한 강두원(51) 씨의 '고망산 붉은 별'이 받았다.
이 곡은 서정적인 가사로 의병장의 희생과 지역 역사성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의령군 정인하(15) 군의 'We Rise'와 경기 안성시 유희서(26) 씨의 '우리가 이어갈 이야기'가 각각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곡들은 유튜브 '의령군 문화관광과'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의병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문화콘텐츠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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