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4월 23일 독일 해군 기지에 내걸린 독일 연방 독수리기와 미국 성조기. (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유럽 주둔 미군 여단의 수를 현행 4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인 2021년 수준인 3개로 축소한다고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유럽에 배속된 여단전투단(BCT)의 총 규모를 4개에서 3개로 감축했다"며 이는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개 BCT는 4천명 내지 4천7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결정은 유럽 내 미군 병력 태세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과정의 결과"라며 "이로 인해 미국의 모범적인 동맹국인 폴란드로의 미군 배치가 일시적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분석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이 유럽의 재래식 방어에 대한 일차적 책임을 지도록 장려하고 지원하는 것을 포함해, 유럽 및 기타 전구(戰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America First) 의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고안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