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이 투표·좋아요·조회수 등으로 이용자가 직접 '판'을 짜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한다.
티빙은 다음 달 1일 오전 7시 '코미디 숏리그'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미디 숏리그는 코미디언들이 12주간 총 192편의 쇼츠를 올려 경쟁하는 숏폼 코미디 서바이벌이다. 티빙 앱 이용자들의 조회수, 좋아요, 투표 등으로 순위가 정해진다. 최종 우승팀은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 쇼'를 단독으로 제작하게 된다.
티빙은 지난 1월 공개한 '쇼미더머니 12 : 야차의 세계'와 지난 12일 공개한 '킬잇 : 크리에이터 대전쟁'에도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적용했다. 야차의 세계는 기존 심사위원 심사 구조를 벗어나 팬들의 참여로 콘텐츠를 완성하는 구조로 제작됐다. 킬잇은 티빙 플랫폼 내 전용 공간 '킬잇 IP(지식재산권) 홈'을 오픈하고 앱 내 투표 시스템 '나의 추구미픽'을 둬 이용자가 아이콘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이용자가 뽑은 TOP10은 실제 티빙 메인 포스터 모델로 선정됐다.
티빙은 숏폼 콘텐츠 시청을 위한 세로형 플레이어를 도입하고 콘텐츠별 전용 공간인 'IP 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청, 투표, 랭킹 확인이 편리하도록 개선해 '원스톱 참여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해서다.
티빙 관계자는 "숏폼과 이용자 참여를 결합해 예능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려는 시도"라며 "코미디 숏리그가 K-코미디의 새로운 활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