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그린워싱’ AI 기술로 잡는다…기업 평판 리스크 차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XgenticWire Compliance'를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제공=SK AX)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XgenticWire Compliance'를 AI로 생성한 이미지. (사진제공=SK AX)

SK AX가 ‘그린 워싱’을 인공지능(AI)으로 걸러내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친환경 이미지를 내세운 허위·과장광고를 AI 기술로 사전에 걸러내 기업들의 평판 리스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SK AX는 그린 워싱 등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는 콘텐츠를 사전에 판별하고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AXgenticWire Complian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기업 평판 훼손이나 재무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잠재 리스크를 AI 기술로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단속 시스템이 자동화되면서 기업 손실도 잇따르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그린 워싱 적발 건수는 총 2528건으로 2020년 110건에서 약 23배 급증했다.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과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등 40개가 넘는 법령 및 지침에 따라 광고뿐 아니라 ESG 공시 보고서에 있는 문구도 검증 대상이 되는 등 관리 범위도 확대됐다.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는 3400건 이상의 판례와 심의 결정 사례를 탑재해 위반 여부에 대해 정확히 판별한다. 서비스 입력창에 제품 소개서, 공시 보고서, 홈페이지 주소 등을 입력하면 단 몇 초 안에 위반 여부 및 가이드라인을 받을 수 있다. 긴 시간 수작업으로 위반 여부를 따지던 기존 대비 낮은 비용으로 적시 대응이 가능하다.

관련 법령과 과거 처분 사례를 철저히 분석해 위험도를 단계별로 안내하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도 제공한다. ‘명확한 위험’ 단계는 과징금, 벌금 및 과태료, 손해배상 등의 금전 제재가 예상되는 내용에 해당한다. ‘경계성 위험’ 단계는 경고, 시정 권고∙명령 등 행정 제재가 가능한 내용, ‘낮은 위험’ 단계는 위반 사항에 해당되지만 처분 사례는 없는 내용을 가리킨다.

위험도 단계에 따라 문제가 되는 내용을 대체할 문구를 제시하고 법적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필수 증빙 자료를 제안하는 등 현실적인 대비책도 마련해준다.

SK AX는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를 종합 ESG 관리 플랫폼 ‘클릭 ESG(Click ESG)’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가 추가되면서 기업들은 단일 플랫폼에서 ESG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토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 3400여 곳에서 활용 중인 클릭 ESG는 사용자가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핵심 지표 분석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결과를 제공하는 ESG 포털이다.

김경성 SK AX 제조서비스2본부장은 “무심코 지나쳤을 법한 문구 하나에 행정적, 금전적 제재는 물론 ESG 평가 점수 하락으로 인한 기업 가치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글로벌 법령∙규제 및 사례까지 확보해 국내 수출 기업들도 그린워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엑스젠틱와이어 컴플라이언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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