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에 대한 공격을 보류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군사적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이란에 며칠 동안만 시간을 주는 것이라면서 공격 계획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구체적으로 얼마동안 공격을 참겠다는 건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을 다시 칠 수도 있다"며 "2~3일 정도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마도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아니면 다음 주 초 등 일정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3일 내로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압박하면서도, 다음 주 초까지는 협상 진행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혀야 할지 모른다"며 "군사적 수단이든 합의든 곧 문을 열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격 보류 결정을 내린 시점이 실제 공격 결정 한 시간 전이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언제든 공격 재개가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이란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부통령도 비슷한 발언을 내놨죠?
[기자]
JD 밴스 미국 부통령도 백악관 브리핑에서 "이란에는 두 가지 선택지만 있다"며 핵무기 포기 합의와 미국의 군사작전 재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핵 능력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까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즉각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그 길로 가고 싶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 길을 갈 의지와 능력이 있다"고 밝혀 군사적 압박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협상에 있어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이란도 합의를 원한다고 본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에도 무게를 실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