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지난 19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 출연해 "한때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돌싱인 김슬기와 유현철은 2022년 말 교제를 시작, 2024년 4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갈등은 살림을 합치면서 시작됐다. 전남편, 전처 사이에서 각각 자녀를 한명씩 둔 두 사람은 양육관과 생활습관의 차이로 사사건건 부딪혔다.
대기업에 다니던 김슬기는 "직장도 그만두고 청주에서 파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며 "제 나름대로는 희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에게 그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한 것 같았다. 연애 때와 달리 사랑도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토로했다.
유현철은 "아내의 육아 방식이나 제 상황이 풀리지 않으면서 아내에 대한 불만으로 표출된 것 같다. 전업주부인 아내가 해야 할 일을 왜 나에게 하소연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잘할 거라 생각했지만 잘되지 않다 보니 아내 탓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집에 들어왔을 때 화목하고 깨끗한 집을 기대했는데 현실은 달랐다"고 털어놨다.
유현철은 배신감 속에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 소송을 준비했고, 김슬기 역시 맞소송을 준비하며 팽팽한 긴장감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김슬기는 "하소연이었지만 남편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고 했다"며 "'이럴 거면 혼자 사는 게 낫겠다'는 내용이 있었고, 이후 남편이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과는 살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이호선 상담가는 "김슬기는 자극추구 성향이 매우 높은 반면, 유현철은 안정 추구형이다. 아내는 자극추구는 높지만 인내력이 낮아 문제가 생기면 즉각 해결하려는 성향이다. 두 사람의 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남편은 연대감 점수가 낮고 아내는 높은 편이라, 남편은 이혼을 생각하고 아내는 도망가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그는 관계 회복을 위한 솔루션으로 △ 자녀 호칭 정리 △ 결혼반지 맞추기 △ 결혼식 진행 등을 제안했고, 남편에게는 아내의 메시지 확인 자제를, 아내에게는 이성 관계의 균형 유지 등을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