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가 19일(현지시각)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이 앞으로 몇 주 안에 관계부처 합동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한미 양자 실무그룹을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와 시장 접근 장벽의 신속한 해결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후커 차관이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만나 안보·경제 협력 등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후커 차관이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당시 이뤄진 양국 간 합의 사항을 계속 이행하기 위한 양자 실무그룹을 출범시키기 위해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분야와 관련해 국무부는 후커 차관이 “양국의 무역·산업 파트너십에서 지속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후커 차관은 미국 기업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고 시장 접근 장벽을 신속히 해결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무부는 두 사람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한미동맹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논의했다”며, 안보 및 경제 협력을 포함한 동맹 현안과 역내·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쪽은 호르무즈해협과 전 세계 수로에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국무부는 또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확장억제 공약을 포함해 한국 방위에 대한 약속도 재확인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