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노조 "퇴직공무원·정무직 출신의 부당 개입 근절해야"

"도정 현안 영향력 행사 우려…선거캠프 참여 퇴직 공무원 접촉도 큰 압박"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6·3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강원 공직사회 분위기도 어수선한 가운데 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도청 노조)이 19일 퇴직 공무원과 정무직 출신 인사들의 부당한 영향력 행사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강원도청 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청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퇴직 이후에도 공직 인맥과 영향력을 활용한 사업 평가, 인사·조직 운영 등에 개입하려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공정한 도정 운영과 공직사회의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청사 안팎에서는 퇴직 간부 출신 인사들이 현직 공무원들을 직·간접으로 접촉해 사업 평가와 인사 문제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일부 퇴직 공무원들이 재취업한 업체의 이해관계를 위해 현직 공무원들에게 지속해 연락하거나, 조직 내부 평가에 개입하려는 듯한 행위로 인해 현직 공무원들의 부담과 고충을 가중한다는 것이다.

정무직 출신들의 문제에 대한 지적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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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노조는 "과거 논란이 됐던 정무라인 인사들이 최근 도정 주변에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과거 도정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도정과 관련된 각종 현안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공직사회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퇴직자의 부당한 개입 시도와 전관예우 문화를 근절하기 위한 기준과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며 "현직 공무원 보호를 위한 신고 시스템과 이를 방관하거나 묵인한 것에 대해서도 엄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노조는 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들을 향한 퇴직 공무원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거캠프에 참여해 활동하는 일부 퇴직 공무원들의 공직사회에 대한 접촉 자체가 현직 공무원에게는 큰 압박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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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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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RUDNRH#rMhq
    2026.05.2008:31
    많이 해먹었잖아? 그만 기웃거리고 집에서 손자나 보시지
  • 미키#utsW
    2026.05.1917:27
    그게 빨갱이들 근성이지 한번 꽃은 빨대 않놓으려고
    • 달달이cashwalker#veYA
      2026.05.2012:32
      역시 끈적 거리는 근성은 퇴직해도 못버리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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