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허리 근육통으로 경기 중 교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허리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8(179타수48안타)로 조금 올랐지만, 팀은 2-12로 크게 졌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1사 2루에선 우전 안타를 때리며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다. 하지만 이정후는 4회말 수비 때 윌 브레넌과 갑자기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뒤 현 미국 시비에스(CBS) 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허리 근육통으로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추가 검진을 받은 뒤 이정후의 부상자명단(IL)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20일 애리조나 경기에는 결장할 전망이다.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부상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다. 이정후는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그해 외야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를 심하게 다쳤고, 수술대에 오르며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뒤에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김혜성(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시즌 타율은 0.278(97타수27안타)로 조금 올랐다. 샌디에이고 송성문(30)은 8회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의 1-0 승.

부상에서 복귀한 히어로즈 맏형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이다. 이틀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하성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침묵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지난 13일 부상 복귀 이후 1안타로 부진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53(19타수1안타)로 더 떨어졌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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