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없는 변종 에볼라, 사망자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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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에볼라 관련 사망자가 계속 증가해 118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번에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분디부조(Bundibugyo) 변종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뒤늦게 백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콩고에서는 이날까지 300명 이상의 에볼라 의심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118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 샘플 수가 많지 않아, 사망자를 포함해 의심 환자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민주콩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감염 사례 가운데 민주콩고에서 근무하던 미국인 의사 1명도 포함됐습니다. 

새뮤얼 로저 캄바 보건부 장관은 늘어나는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부니아와 르왐파라, 몽그왈루에 에볼라 치료센터 3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우간다에서도 지난주 민주콩고인 2명이 확진돼 수도 캄팔라의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사망했습니다. 

이번에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는 분디부조(Bundibugyo) 변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치사율은 30∼50%로, 대표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인 자이르형보다는 치사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이르형 에볼라는 백신이 있는 반면, 분디부조형은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모두 존재하지 않아 방역을 통한 감염 차단과 증상 완화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분디부조형 에볼라는 초기 증상이 독감이나 말라리아와 유사해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구나 발병 초기 환자들이 이를 '주술적 질병'으로 생각하고 병원 대신 종교 시설 등을 찾으면서 감염 실태 파악도 늦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햇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한발 늦게 분디부조형 에볼라 백신 개발에 나섰습니다. 

 WHO 자문그룹은 오는 19일 관련 임상시험에서 우선 검토할 백신 후보들을 추천하기 위해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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