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디포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최대 주택 개보수 업체 홈디포가 19일(미국 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 전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18일 미 증권 전문 플랫폼 스톡스토리와 잭스(Zacks) 등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이 제시한 홈디포의 1분기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398억6천만 달러(약 60조 원) 대비 4.2% 증가한 415억 4천만 달러로, 예상대로면 홈디포는 최근 3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감소세를 끊어내고 외형 성장을 재개하게 됩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역풍을 맞았는데, 1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3.41달러로, 지난해 1분기 기록한 3.56달러에서 약 4.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월가는 이란 전쟁 등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통 업황 둔화 속에서 주가가 3년 만의 최저치 수준까지 밀려난 홈디포가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며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홈디포는 역사적으로 월가의 매출추정치에 미달하는 사례가 극히 드문 '실적 방어력'의 강자로 평가받으며, 실제 최근 30일 동안 홈디포를 커버하는 대다수 애널리스트가 기존 실적 추정치를 변경 없이 그대로 유지하며 홈디포가 이번 분기에도 예측 경로를 이탈하지 않고 무난한 성적을 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직전 분기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82억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한 바 있고, 당시 매출 총이익률은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상기 가치 세전영업이익(EBITDA)은 전망치를 밑돌며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박과 고금리 장기화, 주택 개보수(리모델링) 수요 둔화가 겹친 것이 홈디포의 1분기 마진에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에서 동일점포매출의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고금리의 거시경제적 환경이 향후 주택개보수 시장 전반에 미칠 장기적파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