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키워드가 대세…지역 창업 도전도 눈에 띄게 늘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진행된 모두의 창업 접수 결과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6만2944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자 중 39세 이하 청년은 4만2798명으로 전체의 68%였다. 최연소 신청자는 9세, 최연장 신청자는 90세였다.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이 있었다. 전체 신청자 중 지역 신청은 3만3628명(53.4%)으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의 지역신청자 비중(30.0%)에 비해 높은 수치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IT 분야가 1만4728명(28.4%)으로 가장 많았으며 라이프스타일 1만1360명(21.9%), 교육 4077명(7.9%)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은 생활 분야 7069명(64.1%)이 가장 많았고 F&B(식음료) 분야 2992명(27.1%)이 뒤를 이었다.
전 산업 분야에 걸친 AI 확산 흐름도 확인됐다. 일반·기술 트랙 도전신청서 가운데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디어는 총 1만5339건으로 전체 아이디어 중 29.6%를 차지했다. 한 줄 아이디어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일반·기술 트랙의 1위는 'AI'(1만1500건, 42.2%)로 집계됐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창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도전자 대상 창업 인식조사 결과 '창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도전'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모두의 창업' 인지 전 64%에서 인지 후 33.1%로 30.9%p 내려갔다. 대신 '창업에 대한 도전 의향'은 67.2%에서 89.5%로 22.3%p 상승하며 창업을 '누구나 할 수 있는 도전'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에 접수된 6만3000여개의 아이디어는 전국 멘토기관의 검증을 거쳐 6월 중 5000명의 창업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인재에게는 AI 솔루션, GPU, 규제 스크리닝(규제사항 사전검토) 등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2차 모두의 창업'을 추진한다. 1차 공모에서 5000명에 선정되지 못한 도전자들에게도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고 지역별 선배 창업자 특강 개최 등 네트워킹도 확대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에 모인 6만2000여개의 도전이 국가창업시대의 열기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인공지능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정되지 못한 5만7000명의 도전자에게도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해 재도전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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