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차 안에서 갑자기 심정지 상태에 빠진 50대 남성이 친구의 기지와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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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9시 34분께 경기 포천시 군내면 포천소방서 주차장에 한 차량이 급히 들어와 "친구 상태가 이상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A씨와 함께 있던 친구는 A씨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병원으로 이동 중 인근에 소방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 등 8명은 A씨를 차량 밖으로 옮긴 뒤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처치를 실시했다.
펌뷸런스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 펌프차에 탄 소방대원들이 응급처치 장비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응급처치를 먼저 하는 출동 체계다.
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끝에 A씨는 현장에서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으며, 이후 오전 9시 48분께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이재선 소방장은 "환자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을 때 정말 간절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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