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 해저 광케이블 허가제 도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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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수도 테헤란에 내걸린 호르무즈 해협 통제 광고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저 인터넷 광케이블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립함에 따라 자국 영해 해저와 하층토에 대한 절대적 주권을 근거로, 이 해역을 통과하는 모든 광케이블을 허가 대상으로 선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는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근거한 것이라며, 이란 당국이 해당 해역을 지나는 해저 광케이블에 대해 면허 취득 강제와 운영 감독, 주권 수수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산하 매체인 세파 뉴스는 영국 싱크탱크 폴리시 익스체인지 보고서를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해저 광케이블을 통해 하루 10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금융 거래가 처리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저 광케이블 운용에 차질이나 교란이 발생할 경우 지역과 세계 경제에 매일 수천만 달러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직간접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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