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김관석 연구팀 '낙타화 생쥐' 논문, 국제학술지서 주목

김관석 충북대학교 축산학과 교수
[충북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는 축산학과 김관석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동물유전자학회(ISAG) 공식 학술지에서 2024년 최다 조회 상위 10% 논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2024년 10월 '생쥐 모델을 이용한 낙타의 NRAP 유전자의 환경 적응 탐색'이라는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이 연구 논문은 낙타의 심장에서 발현되는 NRAP(nebulin-related anchoring protein) 유전자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115종의 포유류 가운데 오직 낙타류에서만 발견되는 특이적 엑손4(26개 아미노산, 78bp)를 새롭게 규명했다.

특히 이 유전자를 생쥐 유전체에 삽입한 '낙타화 생쥐'로 한랭 노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면역 반응 시스템이 단순 감염 대응뿐 아니라 '추위'와 같은 환경 스트레스 적응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내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낙타가 가진 작은 유전자 조각 하나가 생쥐의 체온 유지 능력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은 토착 품종과 야생 근연종이 가진 유전적 다양성이 인류 식량안보의 핵심 자산임을 보여준다"며 "향후 기후 회복력을 갖춘 가축 육종 연구와 정밀 축산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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