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소상공인 800명에 창업·폐업 전 주기 컨설팅 지원

2100회 맞춤형 일대일 지원⋯경영 안정·재기 기반 마련
하반기 추가 사업 추진⋯우수 사례 확산·사후관리 강화

▲은행연합회 본사 전경.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 본사 전경. (은행연합회)

은행권이 창업부터 폐업·재기까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공동 컨설팅 사업을 통해 총 800명에게 2100회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사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포용금융’ 확대에 나섰다는 평가다.

은행연합회는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권 공동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방안의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초기 소상공인 320명과 폐업 예정 소상공인 4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창업 컨설팅은 상권 분석, 사업계획 수립, 마케팅, 브랜딩, 세무·법률, 디지털전환 등 분야별 맞춤 지원과 선배 멘토 현장 실습을 포함해 사업 초기 실패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폐업 컨설팅은 세무 신고, 점포 정리, 권리금·보증금 보호, 재취업·직업훈련 연계 등을 통해 폐업 비용 최소화와 재기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참여자 만족도는 평균 94.3점(창업 95.2점·폐업 93.7점)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막연했던 창업 계획을 구체적 사업모델로 전환하거나, 복잡한 폐업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우수 사례로는 힐링카페, AI 교육 서비스, 로컬푸드 제조업, 체험형 한옥 스테이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자가 사업 구조와 수익모델을 고도화한 내용 등이 꼽혔다. 외식업·소매업 폐업 소상공인이 점포철거비 지원과 취업 프로그램을 연계해 재기 기반을 마련한 사례도 포함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의 소중한 고객인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경기 변화와 비용 부담을 직접 마주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자금 공급을 넘어 창업·경영·폐업·재기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동사업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은행권 전반으로 확산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포용금융의 취지에 부합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연합회는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참여 소상공인이 주거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서 발굴된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담은 사례집을 배포해 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운영 경험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하반기 추가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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