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 기수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확정…2028년 준공

남대천 조망 살린 '평상' 디자인 적용…총사업비 148억 투입

양양 남대천 기수역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복합 커뮤니티센터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 사업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의 의미를 담아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청장년층과 노년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세대 융합형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정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달청에 공모를 의뢰했다.

최종 당선작은 테이블오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다.

군은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하고 지난 6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당선작은 대지면적 1천617㎡, 연면적 2천843.6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축물로, 남대천 조망을 극대화한 '평상' 개념의 외부 공간과 개방형 공간 배치가 특징이다.

이용자 중심 동선과 커뮤니티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 대상지는 양양읍 남문리 228-1번지 일원이며 총사업비는 148억7천500만원이다.

국비 49억6천400만원, 도비 4억9천600만원, 군비 94억1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당초 공모사업비 108억7천만원보다 약 40억원 증액된 규모로, 공공건축 사전검토와 건축기획 용역 결과가 반영됐다.

시설은 세대별 맞춤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들어서며, 지상 1층은 양양 사랑방과 커넥팅센터, 공구대여소 등을 갖춘 '문화마당'으로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군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는 보훈회관이 들어서고, 3층에는 마을건강센터와 심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등을 포함한 '치유 쉼터'가 마련된다.

4층에는 뉴그레이 클럽과 카페, 주민문화 교실 등을 갖춘 '휴식 마루'가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7년 4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착수해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남대천 기수역 조성사업 복합 커뮤니티센터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며 "지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건축물이자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

조회 22 스크랩 0 공유 0
댓글 0
댓글 정렬 옵션 선택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