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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천군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썸트렌드가 최근 발표한 '국내 소도시 여행 트렌드 리포트'에서 인기 여행지 '톱10'에 포함됐다고 18일 밝혔다.
썸트렌드는 지난해 7월 이후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이뤄진 인구 20만명 이하 소도시 여행지 언급량을 집계했다.
서천 언급량은 지난 3월 2천313건 등 지난해 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서천 대표 생태관광 자원인 서천갯벌과 장항 송림 자연휴양림의 맥문동 군락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힐링 경관을 제공하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간직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도 느린 여행의 매력을 더하며, 레트로 감성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장항읍 '6080 맛나로 거리'는 1960∼1980년대 분위기의 노포와 지역 특색 음식을 통해 서천만의 로컬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간 관광 콘텐츠도 강화되고 있다.
5∼6월 서천 해변에서 관찰되는 야광충은 고요한 밤바다에 신비로운 매력을 더하고,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레이지 버드 파크'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세계자연유산과 레트로 콘텐츠, 로컬 미식, 야간 관광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이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천 외에는 묵호, 군산, 통영, 안동, 담양, 밀양, 영월, 고창, 하동이 인기 소도시 여행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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