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속에도 가능성은 남았죠

패배 속에도 가능성은 남았죠

 

결과는 2-3 패배였지만, 기사에 담긴 공격 분배를 보니 OK저축은행이 확인한 수확도 있었어요. 특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풀세트까지 간 경기에서 21세 세터 김대환이 주전으로 나섰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죠.

 

구체적으로는 러셀 25점, 전광인 18점, 김정호 13점 등 여러 공격수가 득점을 나눠 올렸다고 해요. 또한 오픈 공격 비중은 7.8%였고 퀵오픈은 47.8%, 속공은 25.6%로 소개됐어요. 이처럼 공격 방식과 득점원이 나뉜 기록을 함께 보면, 최종 스코어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경기 운영의 방향을 읽을 수 있겠어요. 다만 이 수치가 공격 성공률을 뜻하는 것은 아니어서, 비중과 효율은 구분해야겠죠.

 

한편 김대환은 성균관대에서 경험을 쌓다 지난 9월 팀에 합류한 신장 190㎝의 세터예요. 그만큼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길지 않았을 텐데, 신영철 감독은 출정식 때보다 나아졌다며 이번 경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어요. 그러면서도 습관적으로 나오는 토스를 고치고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짚어, 칭찬과 보완점이 함께 담긴 평가였죠.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어린 세터의 성장을 공격수들도 도와야 한다는 감독의 설명이에요. 예를 들어 어려운 공이 올라와도 러셀이나 전광인 같은 선수들이 해결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어요. 따라서 세터 한 명의 기량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조합이 경기마다 얼마나 자연스러워지는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해요. 결국 한 경기의 승패보다 이후 달라지는 호흡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OK저축은행을 보는 재미가 더 생기겠어요.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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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니#bH6I
    웃음이 나올 정도로 경기 이야기가 재밌네요.
    새 세터의 성장 기대가 커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