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통닭을 먹고 싶다.”
93세 아버지의 작은 부탁 하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고, 결국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치킨 잔치로 이어졌습니다.
6남매 중 막내딸인 A씨는 최근 SNS에 아버지와 나눈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A씨의 아버지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시골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9일 아버지는 딸에게 전화를 걸어 예전에 딸이 사다 준 양념통닭이 자꾸 생각난다며 먹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했습니다. 평소 자존심이 강하고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아버지가 미안해하며 치킨을 부탁하자 A씨는 주문을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A씨는 단순한 치킨 한 마리였지만, 93세인 아버지가 얼마나 오랫동안 고민하다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고, 한 치킨 업체에서도 사연을 접하게 됐습니다. 업체 측은 다음에 아버지가 또 치킨이 생각날 때 편하게 드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A씨에게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습니다.
그런데 A씨는 이 상품권을 아버지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9일 A씨는 상품권으로 양념통닭 9마리를 주문해 아버지가 살고 있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한 마리씩 나눠드렸습니다.
총 주문 금액은 20만7000원이었지만 사연을 알게 된 치킨집 사장은 상품권 금액을 초과한 7000원을 받지 않았습니다.
치킨을 받은 동네 어르신들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A씨는 어르신들을 한 번씩 안아드렸고, 어르신들이 아버지에게 잘해서 고맙다며 등을 두드려주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 눈물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 역시 딸이 동네 어르신들에게 치킨을 나눠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으며 좋아했다고 합니다.
한 아버지의 작은 부탁에서 시작된 일이 딸의 사랑과 치킨 업체의 선의, 동네 가게 사장님의 배려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여러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따뜻한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1️⃣ 의견
이번 기사를 읽으면서 평범한 양념통닭 한 마리가 누군가에게는 이렇게 특별한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93세의 아버지가 치킨이 먹고 싶으면서도 바로 부탁하지 못하고 참아보려 했다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남았습니다. 자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작은 부탁 하나를 하는 것조차 미안해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딸 역시 업체에서 받은 상품권을 자신과 아버지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동네 어르신들에게 나눠드렸다는 점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사연을 보고 상품권을 보내준 업체와 초과 금액을 받지 않은 치킨집 사장님의 배려까지 더해졌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큰돈이나 거창한 도움이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작은 친절이 또 다른 친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요즘 자극적이고 안타까운 뉴스가 많은데 이런 따뜻한 소식을 접하니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지는 기사였습니다.
2️⃣ 경험
가족끼리는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에 고맙다는 말이나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부모님은 자식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것 자체를 미안하게 생각하시거나,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괜찮다며 참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을 먼저 물어보고 함께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는 시간이 생각보다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잘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지금 전화 한 번 더 하고, 좋아하는 음식 한 번 더 사드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를 보면서 가족에게 표현할 수 있을 때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
3️⃣ 질문
부모님이 나이가 들수록 자식에게 부탁하는 것을 미안해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부모님이 조금 더 편하게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실 수 있을까요?
직접 “뭐 먹고 싶어?”라고 자주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고, 평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을 기억해두었다가 먼저 챙겨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사연처럼 누군가에게 받은 호의를 다른 사람에게 다시 나누는 모습을 보면 작은 친절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이라면 부모님이 갑자기 “그때 먹었던 음식이 또 먹고 싶다”고 전화하신다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나요?
그리고 여러분도 부모님이 유독 좋아하시거나 생각날 때마다 찾으시는 음식이 있
4️⃣ 요약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시골에서 홀로 생활하던 93세 아버지가 막내딸에게 양념통닭이 먹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부탁했습니다.
평소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아버지가 미안해하며 치킨을 부탁하자 딸은 치킨을 주문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이 사연을 SNS에 올렸습니다.
사연이 알려지자 한 치킨 업체에서 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보내줬습니다.
딸은 상품권을 자신과 아버지만을 위해 쓰지 않고 양념통닭 9마리를 주문해 아버지 동네 어르신들에게 한 마리씩 나눠드렸습니다.
주문 금액은 20만7000원이었지만 사연을 알게 된 치킨집 사장 역시 초과된 7000원을 받지 않으며 선행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