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인형
장관 후보자가 연이어 낙마한 것은 지지율 회복이나 세대 안배 같은 정치공학적 인사가 가져온 예견된 참사입니다. '30대 워킹맘'이라는 상징성만 내세워 현장의 요구와 괴리된 인사를 강행하다 보니, 정작 정책을 이끌어갈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여성계의 반발을 샀습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장기간 방치되다 확대 개편된 성평등부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더 이상 장관직을 정치적 거래나 지지율 반등의 카드로 소비해선 안 됩니다. 이제라도 정치적 계산을 내려놓고, 성평등 정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전문성과 행정 역량을 갖춘 인물을 찾아 조직을 안착시키는 데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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