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인제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렸고, 총방문객은 34만6759명이라고 해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0만 명을 넘겼어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세 차례 연휴 동안 찾은 사람만 약 22만 명이었다니 연휴 나들이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국화와 구절초, 마편초가 어우러진 꽃정원에 내설악의 가을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고 해요.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낭만정원도 있었다고 해서 눈길이 갔어요. 꽃만 보고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축제만의 색깔로 느껴졌어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됐다는 소식도 반가웠어요. 축제장 웰빙장터에서 농특산물과 국화 등을 판매한 누적 금액이 약 11억3500만 원으로, 지난해 약 6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고 해요. 이 금액은 축제 전체 경제효과가 아니라 장터 판매액이라는 점도 구분해서 읽었어요.
군은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드론으로 진입도로와 주차장 주변 흐름을 살피며 교통 혼잡을 줄였다고 해요. 사람이 많이 오는 축제일수록 꽃밭 관리만큼 이동 동선과 안전을 챙기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올해 행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가 함께 살아나는 축제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