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만 22만명 몰려…형형색색 꽃정원·박인환 낭만정원 인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 대표 가을 축제인 '2026 인제 가을꽃축제'가 34만여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지난 1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34만6천759명이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문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추석 연휴에는 8만2천890명, 개천절 연휴에는 7만1천642명, 한글날 연휴에는 6만8천626명이 찾았다.
세 차례 연휴 동안 방문한 인원만 22만여명에 달한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국화와 구절초, 마편초 등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어우러진 대규모 꽃정원과 내설악의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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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박인환 낭만정원'은 꽃과 문학을 접목한 색다른 볼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들의 발길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로도 이어졌다.
축제장 내 웰빙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국화 등의 누적 판매액이 약 11억3천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약 6억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교통관리도 매끄럽게 이뤄졌다.
군은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드론을 활용해 주요 진입도로와 주차장 주변의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혼잡을 최소화했다.
김정수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앞으로도 인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객 유치가 지역 농가와 상권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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