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3분기 매출 12배 '껑충'...지출 약정 1천2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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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기업공개시장 마지막 대어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상장을 앞두고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앤트로픽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IPO) 수정 증권신고서(Form S-1/A)에 따르면 지난 분기 매출은 170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14억달러) 대비 약 12배 증가했습니다.

사측은 지난 2025년 1분기(3억7천600만달러)에서 매 분기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1~9월 매출은 25억4천500만달러, 올해 같은 기간은 332억4천200만달러로 1천206% 늘었습니다.

다만, 3분기 순손실은 233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121억달러 순손실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밖에 앤트로픽은 AI 컴퓨팅 자원과 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총 8천950억달러 규모의 계약상 지출 약정을 맺었습니다. 이 가운데 약 4천480억달러는 2030년 말까지 지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1년간 이행해야 할 약정 규모는 약 700억달러입니다.

이번 수정 공시에 대해 앤트로픽이 공격적인 사업 확장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최근 기술기업들의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급증하는 투자 규모를 정당화하고 매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 완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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