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과 밀리고 경제학부 부상…서울대 인문 1위도 바뀌었다

/사진=ChatGPT

최상위권 문과 수험생의 선호 학과가 교육에서 경제 관련 학과로 바뀌고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서 인문계열 최고 합격선 학과는 줄곧 교육과였지만 최근에는 2년 연속 경제학부가 1위를 차지했다.

2일 종로학원이 대학어디가에 공개된 최근 5개년(2022~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교과전형 합격선(70%컷)을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인문계열 최고 합격선 학과는 경제학부(1.00등급)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에도 경제학부가 1.11등급으로 인문계열 최고 합격선을 기록했다.

그간 교육 관련 학과가 인기를 얻었던 상황과 대비된다. 2022학년도만 해도 영어교육과(1.11등급)의 합격 점수가 인문계열 중 가장 높았다.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에도 각각 국어교육과(1.04등급)와 영어교육과(1.02등급)이 1위에 올랐다.

교육 관련 학과의 낮아진 인기는 연세대와 고려대에서도 확인된다. 연세대 인문계열 가운데 추천형 최고 합격선 학과는 2022학년도 교육학부(1.21등급)였지만 2023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과·사회학과·언론홍보영상학부·정치외교학과가 1위로 올라섰다.

고려대 인문계열 학교추천전형에서도 2023학년도와 2024학년도에는 각각 역사교육과(1.42등급)와 교육학과(1.31등급)가 최고 합격선을 보였으나 2025학년도부터는 미디어학과와 정치외교학과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자연계열에서는 의대 선호가 뚜렷했다. 최근 5년간 서연고 자연계열 최고 합격선 학과 15개 가운데 13개가 의대였고 1개는 수의대였다. 의약학계열을 제외한 일반학과만 놓고 보면 수학과 컴퓨터 분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최근 5년간 각 대학 최고 합격선 일반학과 15개 가운데 수학교육과가 4차례, 컴퓨터 관련 학과가 4차례 1위를 차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열에서는 수학 관련 학과가 졸업 후 진로 활용도가 높다는 인식이 반영되고 있으며 컴퓨터 관련 학과도 여전히 높은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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