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3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레반테와 2026~2027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와 격차는 단 2점이다. 반면 레반테는 2승4무4패(승점 10)로 15위에 머물러 있다.
아틀레티코로선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레반테전 선발 명단에서 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레반테전을 앞두고 몇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면서 "레반테전이 끝난 뒤 곧바로 홈구장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11월 4일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UCL에서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리그 페이즈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두 경기 모두 중요하다. 리그 우승 경쟁을 위해 레반테전 승리가 필요하고, UCL에서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점이 절실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두 경기 모두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메오네 감독이 로테이션을 폭넓게 활용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공격진에는 더 많은 고민이 있다. 현재로서는 훌리안 알바레스가 조너선 데이비드와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뮌헨전을 위해 이강인과 코케, 조니 카르도소, 아데몰라 루크먼 등의 자원을 선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껴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가 예상한 선발 11명에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대신 알바레스와 데이비드를 비롯해 파블로 바리오스, 마르코스 요렌테, 알렉스 바에나 등이 포함됐다.
그런데 뮌헨전 예상 선발 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있었다. 풋몹은 아틀레티코가 뮌헨을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알바레스가 최전방에 나서고, 이강인은 바에나, 루크먼과 함께 2선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강인의 레반테전 선발 제외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공격진에서 일부 변화가 생길 여지가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측면과 공격진에서 여러 대안을 시험했다"며 "전술 훈련 도중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이강인, 아르나우 오르티스 등이 일부 포지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