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피소' 황희찬 측 공식입장 발표 "상대 주장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다, 법적 절차 통해 진실 밝힐 것"

황희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의전용 차량 서비스 업체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샬케04) 측이 "상대방이 언론을 통해 제기하고 있는 주요 주장 상당 부분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황희찬 측은 22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비더에이치씨 코퍼레이션)는 계약 종료 당시 양측의 협의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녹취를 비롯해 상대방 주장의 사실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2026년 2월 2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희찬 측은 "특히 상대방은 계약 종료 당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는 취지로 감사의 뜻까지 표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후 언론을 통해 당시의 경위와 상반되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당사는 이러한 입장 변화와 실제 사실관계 사이의 모순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법적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불필요한 여론 공방을 자제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인 주장이 반복적으로 확산되면서 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따라 당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적법한 범위 내에서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황희찬 선수 및 관계자를 향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한 황희찬 측은 "다만 팬 여러분께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상대방의 신상이나 과거 행적 등을 직접 추적하거나 온라인상에서 언급·확산하는 일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해당 사안은 당사가 확보한 자료와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 황희찬 선수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당사는 선수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의전용 차량 서비스 업체 측은 황희찬과 홍보 계약을 맺고 약 15개월 동안 총 42대의 차량을 지원하고도 계양상 조건이었던 소셜미디어(SNS) 홍보가 이행되지 않았고, 잦은 차량 교체와 차량 파손 등으로 인해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황희찬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황희찬 측도 계약 종료 이후에도 해당 업체가 선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허위 사실 명예훼손과 사기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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