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정부가 3개의 터미널로 운영되고 있는 나리타 공항을 하나의 터미널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과 나리타국제공항주식회사(NAA)는 7월 나리타 공항의 기능 강화를 위한 검토 회의를 열어 2030년대 하나로 통합된 신규 터미널을 개장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1978년 5월 문을 연 나리타 공항은 2·3터미널이 증설된 이래 이용객이 터미널을 이동할 때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이 지적돼 왔습니다.
국토교통성 등은 현재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사이 공간에 신규 터미널을 지어 기존 터미널과 연결성을 높이는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통합 터미널 역시 동서 간 거리가 최장 2㎞에 달하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중동 카타르 도하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무인 셔틀 운송수단 등의 도입이 검토됩니다.
신규 터미널이 완성되면 나리타 공항의 면적은 현재 97만㎡에서 110만㎡로 커질 전망입니다.
일본 정부는 엔화 약세 등에 증가 추세인 방일객을 수용하기 위해 나리타 공항 활주로 신설과 연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 시설이 확충되면 연간 항공기 이착륙 횟수가 현행 34만회에서 50만회로, 연간 여객 수는 5천700만명에서 7천5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