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6.7.10 [SK하이닉스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10일(현지시간)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한 SK하이닉스 거래가 180달러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공모가 149달러 대비 21% 높은 가격이다.
로이터는 "이는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는 신호"라며 "이 한국 반도체 기업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촉발한 인공지능(AI) 혁명으로 막대한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적 관심을 받는 최신 사례"라고 짚었다.
지난달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이번 공모를 통해 SK하이닉스는 신규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자층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고 통신은 전망했다.
투자분석 플랫폼 '리플렉시비티'의 주세페 세테 공동 설립자는 로이터에 "이는 미국 투자자들이 AI 메모리 테마를 보유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대형주 방식이며, SK 하이닉스는 이러한 수요와 한국 증시에 비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누리는 더 높은 기업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나스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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